이재명 "국민의힘은 수구를 넘어서 범죄집단 지키는 극우정당"

2025-02-24 14:56

add remove print link

전현희 "윤 대통령,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내란 옹호 세력'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종결일(25일)을 하루 앞둔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힘을 극우정당이자 범죄 집단을 지키는 정당이라고 규정하며 총공세를 벌였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은 극소수 기득권, 그 중에서도 극소수의 기득권자를 위해 불법, 부정, 부도덕 행위를 일상적으로 저지르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보수가 아니라 극우"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를 지키는 정당"이라며 "이제는 '내란의힘' 이상으로 '극우의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이 상속세 개편 논의에서 극소수 기득권을 위해 서민의 이익을 희생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1000억 원 상속받는 사람에게 100억 원 세금을 깎아주자는 것"이라며 "이런 행패를 부리면서도 서민 운운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며, 군사 쿠데타를 비호하고 있다"며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아주 대놓고 다시 12월 3일이 오더라도 자기는 계엄 해제 의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행태는 극우가 아니라면 무엇이냐"며 "국민의힘은 극우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합리적인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보수가 아니라, 극소수 기득권을 지키는 수구를 넘어 범죄 집단을 지키는 극우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들의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헌법과 상식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이 복귀할 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품고 있지만, 이는 실현될 수 없는 망상일 뿐"이라며 "헌재가 탄핵을 기각한다면 앞으로 어떤 대통령도 마음대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정치인을 체포하고 국민을 탄압해도 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감싸고, 폭동을 미화하며 극우 집회에 참여하는 등 민주주의 법치를 부정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국민의힘이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극우 정당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대한민국에서 극우 정당이 설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심판 최종변론이 열리는 내일 윤석열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내란의 전모를 실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탄핵 기각의 망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윤석열은 8대0 만장일치로 파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극우세력과 결탁해 폭동과 백색테러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재를 협박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내란 동조 극우 정당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가 사법 개혁을 운운하며 헌재를 흔들려는 것은 명백한 협박"이라며 "이런 행태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신해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봉사자"라며 "국민을 향해 갑질을 서슴지 않는 프로 갑질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극우 정당의 길을 가고 있다"며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내란 동조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마저 위협하며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교란하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극우 정당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국회 증인을 대상으로 한 갑질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런 행태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순호 최고위원은 "윤석열의 탄핵 말고는 답이 없다"며 "신속한 탄핵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내란 동조세력들이 아무리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었다고 우겨도 속속 불거지는 불법 비상계엄의 증거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파멸의 길로 내모는 것"이라며 "내란 수괴 탄핵, 내란 세력 척결만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홍성국 최고위원은 "윤석열 탄핵이 서둘러져야 한다"며 "주식 시장은 탄핵 일정이 예측 가능해지면 주가가 오르지만, 지연되거나 혼미한 상황이 되면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바로 윤석열 자신"이라며 "윤석열이 버티면 버틸수록 우리 국민들은 실시간으로 현찰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우리 자산을 지키고, 한국 경제가 다시 회복되는 첫 걸음은 신속한 윤석열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