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아들, 아직 미성년자인데 절실하게 다이어트…"물구나무서기 했다"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다이어트 비결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준수는 키 194cm의 장신에 다이어트 경험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중3에서 고1로 넘어갈 때 크게 자랐다”며 “그 과정에서 살도 많이 쪘다. 솔직히 좀 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 109kg에서 88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준수는 자신이 실행한 다이어트 비법으로 1일 1식을 꼽았다. 그는 “하루에 한 끼만 먹었다”며 이 방법이 체중 감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구나무서기 운동을 자주 했다고도 밝혔다.

물구나무서기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물구나무서기는 내장 하수를 예방하고, 신체 균형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장기가 평소보다 머리 쪽으로 몰려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목에 과도한 압박을 주기 때문에 목 디스크 등의 부상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준수가 공개한 1일 1식의 핵심 원리는 공복 유지를 통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며 지방을 연소하는 것이다. 공복 상태를 지속하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이로 인해 인슐린 수치도 감소하면서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때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이 더욱 활발히 연소될 수 있다고 이준수는 설명했다.

하지만 1일 1식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순 없다.

전문가들은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으로 권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가장 큰 문제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에 의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하루 한 끼만 먹을 경우 호르몬 주기가 불안정해져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의 부족은 근육량 감소, 골밀도 저하, 활력 저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 1일 1식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 청소년이나 임산부, 당뇨병 환자 등은 1일 1식 다이어트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