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프랑스 디저트로 ‘화려 변신’… 미식 관광객 입맛 사로잡는다

2025-02-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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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다쿠아즈·타르트 등 5종 개발… 지역 카페 대상 기술 교육, 소비 촉진·관광 활성화 ‘일석이조’

논산지역 특화음식 개발교육 / 논산시
논산지역 특화음식 개발교육 / 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논산의 대표 특산물인 ‘논산 딸기’를 활용, 트렌디한 디저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식 관광 콘텐츠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논산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관내 카페 및 디저트 업계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논산 딸기 디저트’ 요리 기술 향상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강경 젓갈 특화 메뉴 개발에 이은 두 번째 지역 특화 음식 개발 프로그램으로, 논산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한 고품격 미식 콘텐츠 육성에 대한 논산시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번 교육의 목표는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논산 딸기 디저트 5종’ 개발이다. 교육 과정을 통해 탄생할 디저트는 ▲딸기 다쿠아즈 ▲딸기 타르트 ▲딸기 판나코타 ▲딸기 휘낭시에 ▲딸기 바람떡 등이다. 논산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의 디저트 개발을 통해 논산 딸기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논산시는 개발된 딸기 디저트를 품평회 및 성과 공유회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후, 지역 5품 축제와 각종 문화 행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딸기 디저트를 시작으로 대추, 곶감 등 논산의 다양한 특산품을 활용한 고급 디저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논산을 ‘미식 관광 도시’로 브랜드화한다는 전략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디저트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눈높이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논산 딸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특색을 담은 매력적인 외식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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