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내 돈 내고 여행, 돈도 버는”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눈길’
2025-0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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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이상 관광객 대상, 소비 금액 따라 최대 8만원 지급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충남 당진시가 침체된 지역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별 관광객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당진시는 24일, 2025년 한 해 동안 관외 거주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개별 관광객 팀에게 소비 금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진시를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조건은 간단하다. 2인 이상 팀을 이뤄 당진시 주요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관광지 내 음식점, 카페, 체험장, 숙박시설 등에서 소비 활동을 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진 관광지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을 게시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소비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7만 원 이상 소비 시 3만 원 △10만 원 이상 소비 시 5만 원 △15만 원 이상 소비 시 8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특히 15만 원 이상 소비 시에는 관광지 3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인센티브 신청 절차는 여행 시작 3일 전까지 당진시에 사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4일 이내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당진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당진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