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즌 곧 오나?...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 발행한 여러 중요한 사건들

2025-02-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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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맷 후건의 분석

알트코인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주화 / alfernec-shutterstock.com
다양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주화 / alfernec-shutterstock.com

비트코인(BTC)이 여전히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탈중앙화 금융(DeFi) 산업의 발전과 규제 완화 움직임이 알트코인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이 같은 내용을 23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후건(Matt Hougan)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업계에 발생한 여러 중요한 사건이 알트코인 상승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신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코인베이스(Coinbase) 소송 철회다.

SEC는 2023년 6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을 거래소에서 제공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년 만에 SEC가 소송을 철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환경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 번째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주피터(Jupiter)의 새로운 수수료 구조 도입이다. 주피터는 모든 거래에 최소 0.01%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모델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세 번째는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의 새로운 토큰화 플랫폼 출시다. 온도 글로벌 마켓(Ondo Global Market)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전통 금융 시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유니스왑(Uniswap)의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유니체인(Unichain)' 출시다. 이는 유니스왑 생태계의 유동성을 높이고,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개선해 거래 수수료를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한다.

후건은 최근 미국 정부가 공정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SEC가 바이낸스(Binance)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는 등 정책 기조가 변화하는 점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후건은 이러한 변화가 암호화폐 기업과 디파이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디지털 자산 시장을 넘어 전통 금융 시장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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