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독도 억지주장 일본의 망동'...울릉도서 규탄대회
2025-02-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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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다케시마(죽도)의 날' 조례제정 철회 규탄대회 열려
[울릉=위키트리]이창형.이정호 기자=울릉군은 지난 2월 22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주관으로 일본의 터무니 없는'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 제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우리의 영토와 주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재)독도재단을 비롯해 울릉군, 울릉군의회, 울릉도 관내 기관, 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여, 일본의 억지 망발과 해가 갈수록 거듭되는 거짓 주장에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죽도)의 날' 조례 제정 철회 요구와 더불어 일본의 과거 침략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 명기한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폐지 등 역사 조작 망언들을 즉각 중단하고 우호적인 한일 지역교류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정석두 회장은 “독도재단 등 독도 관련 기관단체는 현재 독도 유인도화 사업, 독도생태계 보존 및 관리, 독도 식육림사업, 독도의용수비대 정신계승 사업 등 앞으로도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활발한 독도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엄연한 울릉군 행정구역인 독도의 이름마저 바꿔 소위 '다케시마의 날'로 시마네현에서 일방적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까지 진행 하고 있는데, 한일간 건전한 우호관계를 저해하고 있는 이런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부당한 영토권을 주장하는 조례도 함께 폐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도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한·일 양국의 건전한 우호 협력 관계를 위해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중단할 것과 영토권 확립 운동을 주장하는 조례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한민국 땅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국내외에 천명했다. 일본은 무모한 역사 왜곡의 야욕을 멈추고, 진정한 반성의 자세 위에, 새로운 한일 관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