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회 만에 화제성 폭발했다...전작 기록까지 빠르게 경신한 한국 드라마
2025-02-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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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과 화제성 모두 장악
배우 서강준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방송 2회 만에 전작의 시청률 기록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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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언더커버 하이스쿨’ 2회는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는 1회(4.6%)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작 ‘모텔 캘리포니아’의 자체 최고 시청률(6.0%)을 빠르게 따라잡으며 초반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 말미 서명주(김성철)가 해성(서강준)을 감시하는 CCTV 장면이 등장한 에필로그에서는 시청률이 8.8%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증명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2049 시청률(2.8%)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1회 방송에서도 2049 시청률 2.0%로 금토드라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상승하며 향후 흥행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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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를 추적하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강준은 2021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2023년 5월 만기 전역했다. 군 복무 중이던 2022년 디즈니+ ‘그리드’가 공개된 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극 중 국정원 에이스 현장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강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코믹, 액션, 로맨스, 범죄 등 다양한 장르가 절묘하게 섞인 작품”이라며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많아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군 복무 시절을 회상하며 “시간이 길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시기였다. 과거를 돌아보며 내가 어떤 배우인지, 왜 배우를 하고 싶은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를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했던 작품이나 행보가 완벽하지는 않았을지라도 후회는 없었다. 최선을 다해 선택했고,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회 없이 하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선택은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고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시청률과 화제성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서강준이 있다. 서강준은 전역 후 한층 깊어진 연기와 변함없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1회에서는 강렬한 액션과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회에서는 정해성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풀어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학교 괴담에 겁을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학교폭력 문제를 바라보는 감정선에서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금토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화제성만큼은 압도적인 분위기다. 앞으로의 상승세가 더욱 기대된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서강준 연기 물올랐다”, “비주얼은 말할 것도 없고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다”, “1회보다 2회가 더 재밌어서 다음 화가 기대된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서강준의 변신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 “코믹과 액션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넘나들다니”, “전역 후 더 멋있어졌다”, “이런 장르에 서강준이 딱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설정이 신선하고 전개가 빨라서 몰입도가 높다”, “학교물에 첩보 액션을 섞다니 너무 재밌다”,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편, 액션 장면과 촬영 기법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액션이 스타일리시해서 보는 맛이 있다”, “화면 연출이 세련되고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서강준 액션 너무 잘해서 계속 보게 된다”는 평도 이어졌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방송 2회 만에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작의 시청률을 뛰어넘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