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급히 귀국… '범죄도시2'·'다리미 패밀리' 출연 박지영 부친상 비보 전해졌다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영화 '범죄도시2'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박지영이 부친상을 당했다.

23일 오전 한 연예계 관계자에 지난 22일 따르면 박지영의 부친이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해외 스케줄로 외국에서 머물고 있던 박지영은 비보를 접하고 급히 입국했다. 현재 박지영을 포함한 유가족은 깊은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례 일정에 따라 23일부터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3호에서 조문이 시작되며 발인은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1969년생 박지영은 1989년 MBC 공채 19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 '혼례대첩', '엄마친구아들', 영화 '하녀', '범죄도시2', '히든페이스' 등 다수의 유명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고봉희 역을 맡아 활약하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9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다리미 패밀리'는 방영 당시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달 26일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