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내리던 여고생 '쾅'...22일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 (광주)
2025-02-23 11:43
add remove print link
광주 동구 장동의 전남여고 버스정류장서 벌어진 일
버스서 내리던 여고생이 오토바이에 치이는 날벼락 사고를 당했다.
23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광주 동구 장동의 전남여고 버스정류장(장동 로터리 방면)에서 배달 기사 30대 A 씨가 시내버스에서 내리던 B 양(17·여)을 치었다고 이날 뉴스1 등은 보도했다.

사고 충격으로 B 양은 버스 측면에 부딪혀 안와골절 등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 씨가 차가 막히자 정류장이 있던 2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속도를 줄이고, 특히 시내버스가 정차하거나 승객이 내릴 때는 더욱 신중하게 운전해야 한다. 버스가 정차하면 하차하는 승객들이 도로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한 거리에서 서행하고, 불필요한 과속을 피하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오토바이는 보행자와 승객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주행하고, 필요 시 정지선에서 완전히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버스 하차 승객은 버스에서 내리기 전, 반드시 주변을 살피고 특히 오토바이나 자전거와 같은 이륜차의 접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내릴 때는 신속하고 안전하게 하차하며, 도로로 뛰어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하차 후 바로 도로로 나가지 말고, 먼저 길이 안전한지 확인한 후에 도로를 건너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