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여기 어때? 새롭게 문 연 추천 호텔 BEST 3

2025-02-23 09:29

add remove print link

도쿄의 핫플레이스에 위치한 최신호텔 추천

도쿄의 관광객 수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새로운 숙박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어, 관광객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일본 도쿄타워 자료사진 / 인터파크 트리플 제공
일본 도쿄타워 자료사진 / 인터파크 트리플 제공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최근 도쿄에서 새롭게 오픈하거나 리뉴얼된 호텔 3곳을 추천했다.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호텔부터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 아리아케 지역의 호텔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됐다.

호텔 도쿄 긴자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호텔 도쿄 긴자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2024년 12월 16일 개장한 YOTEL 도쿄 긴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YOTEL의 일본 첫 진출 사례로, 다이닝과 쇼핑의 중심지인 긴자에 위치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쿄역에서 도보 15분 거리로 신칸센과 하네다·나리타 공항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장점이다. 객실은 퀸 룸, 퍼스트 클래스 트윈, 프리미엄 트리플 패밀리 커넥트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SmartBed™, 고속 WiFi, 무선 충전 등의 최신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객실 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큰 창문을 통해 도쿄 타워, 긴자 거리, 신칸센 등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슈퍼 호텔 이케부쿠로 니시구치 천연 온천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슈퍼 호텔 이케부쿠로 니시구치 천연 온천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2024년 12월 26일 리뉴얼 오픈한 슈퍼 호텔 이케부쿠로 니시구치 천연 온천은 이케부쿠로역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비에 젖지 않고 호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패밀리 룸, 엑스트라 룸, 커넥팅 룸과 함께 여성 전용 ‘레이디스룸’을 도입해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객실 수도 기존 113실에서 201실로 대폭 늘어났다. 이 호텔의 또 다른 특징은 오쿠유가와라 온천에서 운반한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 대욕장이 새롭게 조성됐다는 점이다.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도쿄 아리아케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더블트리 바이 힐튼 도쿄 아리아케 / 도쿄관광한국사무소

더블트리 바이 힐튼 도쿄 아리아케는 2024년 12월 20일 문을 열었다. 이 호텔은 유리카모메 아리아케역과 린카이선 고쿠사이텐지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도쿄 빅 사이트, 오다이바, 시부야, 신주쿠 등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총 7가지 타입, 11종류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 분리형 욕조와 레인 샤워기가 설치돼 있다. 게스트룸(22㎡)부터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한 디럭스 룸(26~30㎡), 보다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리미엄룸(43㎡)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호텔이다.

한편 도쿄의 관광 산업이 활기를 띠며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4년 1월 한 달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96만 7100명으로 역대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장기 휴가가 가능해진 점이 여행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천~구마모토, 인천~신치토세 등 신규 노선이 증편되고 전세기가 운항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오버투어리즘 문제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숙박세 및 관광지 입장료를 대폭 인상하는 추세다. 교토는 2만~5만 엔 상당 호텔의 숙박세를 500엔에서 1000엔으로, 10만 엔 이상 호텔의 숙박세를 1만 엔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사카도 숙박세를 2배로 인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주요 국보급 성들의 입장료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2024년 4월부터 오사카성의 입장료는 기존 600엔에서 1200엔으로, 나가노현 마쓰모토성은 700엔에서 최대 1300엔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도쿄는 여전히 자유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남아 있다. 아사쿠사의 센소지, 도쿄 스카이트리,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 도쿄타워, 디즈니랜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등 다양한 명소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 도쿄의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있어 숙박지와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