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이기도 쉬운데 가격도 싸고 건강에도 좋은 '겨울 음료'
2025-02-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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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보리차, 그 비밀이 무엇일까?
여름철 필수 음료! 보리차의 숨겨진 건강 효능
최근 건강을 위한 자연 음료가 주목받는 가운데, 보리차가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보리차는 누구나 손쉽게 끓여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보리차는 보리를 볶아 물에 끓여 우려낸 차로,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위를 편안하게 해주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어 한국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식사 후 음료로 사랑받아 왔다. 보리차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촉진하고, 이뇨 작용을 도와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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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리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당뇨 환자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로 평가받고 있다.
보리차를 올바르게 끓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먼저, 보리를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마른 팬에서 보리를 중불로 10분 정도 볶아주면 더욱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 보리를 볶을 때 너무 높은 온도에서 태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볶은 보리는 밀폐 용기에 보관해두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리차를 끓일 때는 물 1L당 보리 한 줌을 넣고 15분 정도 끓이면 적당하다. 이때 센 불에서 급격히 끓이기보다는 중불에서 천천히 우려내야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너무 오래 끓이면 떫은맛이 강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완성된 보리차는 상온에서 식힌 후 냉장 보관하면 시원하게 마실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따뜻하게 즐겨도 좋다.

한편, 보리차는 수분 보충에 탁월해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며, 특히 여름철에는 냉보리차로 마시면 더욱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단, 장기간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체질에 따라 속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몸 상태에 맞춰 적절히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보리차는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강 음료로, 꾸준히 마시면 신체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며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좋은 대체 음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