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참변...수원 다세대주택 화재로 20대 남녀 2명 사상
2025-02-23 09:07
add remove print link
수원시 권선구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
수원 다세대주택 화재로 20대 남녀 2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3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쳤다.

화재 직후 이곳 주민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0여 분 만인 오전 4시 19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3층 거주자인 20대 여성 A 씨가 숨지고, 20대 남성 B 씨가 얼굴과 팔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확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에는 아파트 다락방서 폭발 사고로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 58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한 아파트 다락방에서 가스가 폭발해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가스 폭발은 40대 남성 C 씨가 작업실로 사용하는 다락방에서 피규어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액화천연가스(LNG) 폭발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