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중계… 경기 시간은?

한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중계, 경기 시간에 관심이 쏠린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20일 중국 선전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 피치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일본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 17일 태국과의 2차전에서 4-1로 승리해 2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7점을 확보했다. 최종적으로 3전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상위 4개 팀은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날 이 감독은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이창우(포항스틸러스), 이건희(수원삼성) 등 3명을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을 대거 변경했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한국은 하정우(성남FC)와 진태호(전북현대)를 투톱으로 배치하고, 양 측면에 강주혁(FC서울)과 윤도영을 배치했다. 중원에서는 손승민(대구FC)과 이창우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배현서(FC서울), 이예찬(부천FC), 김호진(용인대), 이건희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가 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일본에 점유율을 내줬지만, 전반 21분 첫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했다. 수비진에서 길게 넘긴 공을 일본 수비가 걷어내지 못하면서 하정우에게 기회가 왔다. 낮게 깔린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일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히사츠구가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 김민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문전에서 간다 소마가 밀어 넣으며 실점했다.

한국은 실점 이후 측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반 39분 강주혁이 빠르게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하정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국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태국전에서 골을 기록한 김태원과 박승수(수원삼성)를 투입됐다. 후반 24분에는 수비라인을 조정하기 위해 이예찬을 빼고,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를 투입했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 감독은 후반 38분 공격수 하정우를 빼고, 중앙 미드필더 성신(부천FC)을 투입하며 전술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김태원이 최전방 원톱으로 올라섰고, 성신, 손승민, 이창우가 중원을 맡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흐른 볼을 잡아낸 김태원이 일본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정확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제 한국은 C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중계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KBS N SPORTS,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 2025 AFC U-20 아시안컵 한국 일정

- 2월 14일 오후 4시 : 대한민국 vs 시리아 / 2-1 한국 승

- 2월 17일 오후 6시 15분 : 태국 vs 대한민국 / 1-4 한국 승

- 2월 20일 오후 4시 : 일본 vs 대한민국 / 1-1 무승부

- 2월 23일 오후 8시 30분 :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 참가 선수 명단(23명)

- 골키퍼 :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 수비수 : 김서진(천안시티FC), 김현우(서울이랜드FC),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심연원(대구FC), 이건희(수원 삼성), 이예찬(부천FC1995),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

- 미드필더 : 강주혁(FC서울), 김호진(용인대), 박승수(수원 삼성),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1995), 손승민(대구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이창우(포항 스틸러스)

- 공격수 : 김결(김포FC),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진태호(전북 현대), 하정우(성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