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터졌다...순간 최고 6.4% 찢고 돌풍 예고한 '한국 드라마'
2025-02-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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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시청률 1,099,000만 시청자 기록해 전국 가구 기준 5.6%
순간 최고 시청률 6.4%까지 치솟으며 2049시청률 금토극 전체 1위
‘모텔 켈리포니아’ 후속으로 첫 방영된 한국 드라마가 1회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시청률 5.6% 벽을 뚫고, 순간 최고 시청률 6.4%까지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정체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서강준)의 좌충우돌 활약기를 그린 드라마로 총 12부작이다. 장르는 코믹 활극을 표방한다. ‘진검승부’의 임영빈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미치지 않고서야’의 최정인 PD가 연출을 맡았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언더커버 하이스쿨’ 1회 시청률은 1,099,000만 시청자를 동원해, 전국 가구 기준 5.6%, 수도권 가구 기준 5.8%를 기록했다.
특히 극중 정해성(서강준)이 학교 구관 건물에서 전기계량기가 돌아가는 것을 발견, 의심을 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4%까지 치솟았다. 그뿐만 아니라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시청률은 2.0%로 금토극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날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은 6.1%의 전국 시청률, 6%의 수도권 시청률, 순간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경쟁작 '언더커버 하이스쿨'에는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나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가 고작 0.5%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연으로 열연한 서강준은 앞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시청률 12%를 넘으면 전 스태프 여행 보내줄 것”이라고 깜짝 공약을 세웠던 바 있다. 이에 최정인 PD 역시 제작발표회서 "자신 있다. 목표 시청률은 서강준 배우가 '짠한 형'에 나와서 공약한 12%를 목표로 설정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던 만큼, 향후 드라마 시청률 추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이들은 “재밌네 이거”, “서강준 잘생기고 멋있어요”, “요즘 남자 배우 전성기인 듯”, “진기주도 연기 좋다”, “오늘 연속 방영하면 시청률 역전할 듯”,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다”, “스트레스 풀려요”, “영상이 너무 좋네요”, “서강준 진기주 케미 미쳤다. 탄력받으면 10% 가겠다”, “2회는 더 재밌을 듯”, “시청률 10% 가자”, “상남자 서강준… 매력 터지네요”, “서강준 외모 미쳤다”, “조연들이 다 굵직하네”,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됨”, “시청률 10% 나오면 좋겠어요” 등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전날 방송된 ‘언더커버 하이스쿨’ 첫 방송에서는 배우 서강준이 맡은 국정원 요원 정해성이 고등학교에 잠입하는 과정과 그로 인한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졌다.
해성은 중요한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해외로 밀반입하려는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박 사장(김도윤)과의 추격전 끝에 반가사유상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서강준은 이 과정에서 강렬한 눈빛과 함께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성이 위협 사격을 하던 중 총알이 빗맞아 반가사유상의 팔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해성은 퇴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해성은 퇴출을 면하기 위해 병문고등학교 초대 이사장 이병문이 숨겨 놓은 금괴의 행방을 추적하는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다. 해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학생으로 위장해 잠입하기로 결심했다.
학교에 잠입한 해성은 오수아(진기주)와의 첫 만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아는 엄마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이 소란을 피울 때 해성이 이를 멋지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해성이 전학생으로 등장하자, 수아는 그에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며 화를 냈다. 해성은 수아에게 반말을 하며 ‘그쪽’이라 부르자, 수아는 당황하며 이를 지적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관계는 앞으로의 전개에 재미와 긴장감을 더해주었다.
해성은 학교에서 낡고 오래된 구관 건물을 발견했다. 이 건물에서 불안한 기운을 느낀 해성은 본능적으로 이 건물과 금괴 사이에 뭔가 연관이 있을 것이라 직감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그는 구관 건물의 전기계량기가 돌아가는 것을 목격하며, 더 깊은 조사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구관 건물에서 금괴와의 관계를 밝혀내는 과정은 앞으로 중요한 이야기 전개를 위한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였다.
방송 말미, 해성은 한밤중에 구관 건물에 몰래 침입해 지하로 내려가려던 찰나, 갑자기 누군가가 그의 심장을 겨냥해 권총을 발사했다. 이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해성이 어떻게 대처할지,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고,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처럼 ‘언더커버 하이스쿨’ 1회에서는 서강준이 선보인 액션 장면과 진지함,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가 돋보였으며, 진기주 역시 안정적인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최정인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과 분위기를 더하는 음악이 어우러져,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하 <‘언더커버 하이스쿨’ 재방송 편성 정보>
MBC 편성
02.22. (토) 13:50 1회, 20:40 1회, 21:50 2회
02.23. (일) 01:00 2회, 15:10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