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음식점서 여성 2명 흉기에 찔려… 1명 사망
2025-02-2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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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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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살인 혐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경 고양시 덕양구 소재 음식점으로부터 "룸에 어머니랑 여성이랑 있는데, 난도질이 돼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음식점 내부에서 숨진 60대 여성 1명과 중상을 입은 50대 여성 1명을 발견했다. 숨진 여성의 시신 훼손 정도는 매우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원한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중상을 입은 여성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숨진 여성 시신 상태 등에 비춰 흉기에 의한 살인 사건이라고 보고, 보안카메라(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현재 용의자라고 판단되는 인물이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 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