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멕시코 4부, 베라크루스 편

2025-02-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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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2월 27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멕시코 4부에서는 베라크루스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식민의 맛, 베라크루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식민의 맛, 베라크루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세계테마기행' 멕시코 4부 - 식민의 맛, 베라크루스

멕시코 중부에 자리한 게레타로(Querétaro)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과 원주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도시다. 그중에서도 길이 1,280m에, 74개의 아치로 이뤄진 수도교(水道橋, Acueducto de Querétaro)는 18세기에 지어진 식민지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며 뻗어 있는 수로를 감상하고 인근 마을, 피날 데 아몰레스(Pinal de Amoles)에서 시에라 고르다(Sierra Gorda) 산맥의 장엄한 파노라마를 두 눈에 담아본다.

이어 유카탄반도의 중심도시, 메리다(Mérida)로 향한다. 이곳은 우리나라 식민시대의 아픈 역사와도 닿아있는 곳. 1905년 4월 4일 우리나라 제물포항을 떠난 이민자들은 이곳의 에네켄(Henequén, 아가베의 일종으로 애니깽의 유래)농장에서 노동 착취를 당했다. 한국이민사 박물관(Museo Conmemorativo de la Inmigracion Coreana)에서 만난 이민 2세를 만나 과거 애니깽의 삶이 어땠는지 들어본다.

식민지 시대의 역사를 되짚어 가는 여정. 멕시코의 매운 고추, 할라페뇨의 원산지인 할라파(Xalapa)에서 지역의 전통 음식을 맛보고, 멕시코의 식민역사가 시작된 항구도시, 베라크루스(Veracruz)로 찾아간다. 1519년,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가 미대륙에서 두 번째로 건설한 도시다. 당시 멕시코의 관문으로 수많은 문물이 오갔던 이곳에서 음식과 춤, 전통문화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나갔던 인디오들. 그들과 축제의 밤을 보내며, 멕시코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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