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22데이' 맞아... 일본행 비행기 티켓 싸게 뿌린다

2025-02-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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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스타항공이 ‘22데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자료 사진 / 이스타항공 인스타그램
이스타항공 자료 사진 / 이스타항공 인스타그램

이번 이벤트는 이스타항공의 브랜드와 숫자 ‘22’를 활용한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오는 22일 토요일 22시 22분부터 22시간 동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특가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의 최저가는 공항 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노선 8만 2200원, 동북아 9만 2200원, 동남아 11만 2200원, 카자흐스탄 22만 2000원이다.

또 알마티를 제외한 모든 노선에는 15kg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노선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한다.

오는 4월 7일부터 주 2회(월·금) 인천-알마티 노선을 운항할 예정으로, 연료 효율이 높고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B737-8 기종을 투입한다. 출국 항공편은 오후 7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0시 45분 알마티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 항공편은 현지 시각 오후 11시 45분 알마티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9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 이스타항공
카자흐스탄 알마티. / 이스타항공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이자 과거 수도로, 톈산산맥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수준 높은 설상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다. 특히 2011년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린 침불락(심불라크) 스키장은 자연설로 조성된 슬로프와 유럽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겨울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알마티 인근에는 샤른 계곡과 알마티 대호수 등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도 많다. 샤른 계곡은 붉은 사암이 층을 이루며 형성된 거대한 협곡으로,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릴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알마티 대호수는 해발 2500m에 위치한 빙하호로, 계절마다 변하는 물빛이 장관을 이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스타항공은 알마티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항 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알마티 항공권 가격은 19만 9000원부터 시작하며, 해당 특가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7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알마티는 고려인 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관광객의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더 많은 여행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여행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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