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 확정

2025-02-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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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일반산단·혁신산단 입주 기업, 법인세 50%감면 및 중기부 지원사업 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에 활력을 더해줄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우대 혜택을 이어가게 됐다.

나주혁신산단 전경
나주혁신산단 전경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나주일반산단과 혁신산단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2년 연장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다.

나주일반산단은 분양률 100%로 현재 51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지난 2010년과 2015년, 2020년 3차례에 걸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2월 26일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혁신산단의 경우 분양률 97%에 185개 기업이 입주해있는 가운데 2015년과 2020년 2차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마찬가지로 올해 2월 26일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두 산단은 이번 2년 연장 지정에 따라 오는 2027년 2월까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자격을 유지한다.

기존 산단 입주기업과 새롭게 입주 예정인 중소기업은 2년간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 등 계약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법인세 50% 감면, 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품개발, 수의계약 의존도 개선, 전국 입찰 계약 컨설팅,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도모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에 따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 기업 경영 안정과 산단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침체한 민생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정책 발굴과 지원대책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기업친화도시를 조성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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