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등도 인근 화재 어선 실종자 민간어선과 합동 수색

2025-02-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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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어선을 투입하고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 지휘 참여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쯤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 어선 사고로 실종된 선원 5명을 찾기 위해 민간어선을 투입하고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 지휘에 참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지난 20일 오전 7시부터 사고 해역의 기상이 호전됨에 따라 해상에서는 경비함정 15척, 관공선 3척, 항공기 4척이 투입되었으며, 육상에서도 해경 파출소, 군부대, 해양재난구조대 등 총 73명이 동원되어 집중 수색을 실시하였다.

특히 해양재난구조대를 비롯한 민간어선 23척을 투입하여 사고위치 주변을 기상악화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수색하였으나 아쉽게도 추가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부안해경은 현재까지 승선원 7명(내국인 3명, 외국인 4명)을 구조하였으며 항공기, 출동 경비함정과 파출소 육상팀이 실종자 수색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부안해경서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끝까지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수색에 만전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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