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문덕면 희망드림협의체, ‘발그레 다향’ 추진
2025-02-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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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문화 나들이 따뜻한 차 한잔과 족욕으로 피로 싹~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보성군은 지난 20일 문덕면 희망드림협의체(공동위원장 김정화, 조연옥)가 관내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발그레 다향’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발그레 다향’은 문덕면 지역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 치유 마을 청정가내의 차 족욕 체험장을 활용해 지역 자원과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편백수를 활용한 건식 족욕과 다도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상호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발그레 다향’ 프로그램은 1회당 1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맞춤형 운영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반기까지 총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화 문덕면장은 “문화 체험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에게 이번 사업이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덕면 희망드림협의체’는 향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사업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며, 더욱 폭넓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