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도시 숲 조성 박차…‘녹색도시’로 거듭난다

2025-0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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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8천만 원 투입, 녹지 늘리기 등 도심녹화사업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녹지정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흡수, 열섬현상 완화 등을 위해 올해 3억 8천만 원을 투입, ▲녹지 한 평 늘리기 ▲자녀 안심 그린 숲 조성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등 다양한 도심 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 녹화 사업은 일상 속 우리 주변에 방치된 공간에 특색있는 조경을 연출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동산초등학교와 광주지방법원 사이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 안심 그린 숲 조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유도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계림동 대인교차로에서 계림문화공원 방향으로 ‘바림길 숲(연결 숲)’을 조성해 푸른길 공원과 문화공원을 잇는 녹지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 외곽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의 효과를 촉진하고자 한다.

동구 임택 청장은 “도심 속 생활권 주변에 녹지공간을 늘려 동구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생활 속에서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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