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이어… EPL 브라이턴과 4년 계약 전망, '초특급' 축구 유망주
2025-02-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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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 하나시티즌 계약 맺고 1군 데뷔
윤도영이 현 소속팀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2025시즌을 마친 뒤 영국으로 건너갈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신문 '디 애슬레틱'은 지난 20일(한국 시각) "윤도영이 브라이턴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브라이턴은 바이아웃을 발동하기로 했고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턴이 한국인 윙어 윤도영 영입을 통해 더 넓은 축구 시장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윤도영이) 바로 브라이턴에서 뛰는 대신 2025년엔 대전에서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이턴은 유망주들을 영입해 키워 이적료로 구단을 키우는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셀링 구단' 중 하나다.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가 뛰고 있다.
윤도영은 지난해 대전 하나시티즌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1군에 데뷔하여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초반 주로 B팀에서 활약하던 그는 울산HD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17세의 나이로 대전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갱신했다.
이후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선보였고,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우뚝 섰다.
윤도영은 현재 중국 선전에서 진행 중인 2025 아시아 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차출돼 뛰고 있다. 그는 시리아, 일본, 태국전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태국전에서는 골망을 흔들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해당 매체는 "브라이턴이 한국 유망주 윤도영 영입을 노린다"며 "윤도영은 K리그1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9월에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고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