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역대 시청률 순위 싹 바뀔지도…첫방도 전에 반응 대폭발한 '한국 드라마'
2025-02-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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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을 건 해커의 아찔한 복수 드라마
욕망과 복수로 점철된 치열한 대결의 서사
SBS가 야심 차게 내놓은 새 드라마 '보물섬'이 첫 방송도 전에 폭발적인 반응을 예고하고 있다. 강렬한 스토리와 몰입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보물섬'은 2조 원에 달하는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천재 해커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이려 한 절대 악에 맞서 모든 것을 걸고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재벌, 정치, 멜로, 액션을 아우르는 종합 장르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 역시 만만치 않다. '돈꽃'의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의 진창규 감독이 손을 잡으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힘 있는 연출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떠올랐다. 진창규 감독은 "돈, 권력, 사랑, 복수,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각자의 '보물'을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중심에는 서동주 역을 맡은 박형식이 있다.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욕망과 야망으로 가득 찬 캐릭터로 변신했다. 서동주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살아남아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로, 박형식은 캐릭터의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눈빛부터 말투까지 완전히 바꿨다. 제작진은 "박형식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의 상대역이자 절대 악의 중심에 선 인물, 염장선 역은 허준호가 맡았다. 돈과 권력을 이용해 모든 것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인물로, 박형식과 치열한 대립을 펼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며,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캐릭터들의 관계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보물섬'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다. 각자의 욕망이 얽히면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박형식과 허준호 외에도 이해영(허일도 역), 홍화연(여은남 역)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합류해 연기 열전을 펼친다. 특히, 인간의 탐욕과 생존 본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캐릭터들이 충돌하면서 극적인 긴장감이 배가될 전망이다.

촬영과 연출 또한 기대를 모은다. 진창규 감독은 “촘촘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며, “빠른 전개 속에서도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리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SBS 기대작 ‘보물섬’이 시청률 대폭발을 예고하며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