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빨리 직무복귀해서 대한민국 이끌어가겠다”
2025-02-2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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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변호인단 광화문 첫 집회
석동현 변호사 연단 올라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이른바 ‘대통령국민변호인단’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오늘 국민변호인단이 다시 모인다는 말씀을 듣고 (윤 대통령이 한 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소위 어른 세대와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와 함께 세대 통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석 변호사는 전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변호인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추가 입장을 내고 “오늘 국민변호인단 행사에 온 석 변호사가 대통령님의 의중을 담아 한 말을 옮겨 적은 내용”이라며 “대통령님이 직접 그 내용 그대로 메시지를 주신 것은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출범한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첫 집회를 열었다. 국민변호인단은 앞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집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오는 25일로 잡았다. 헌재는 다음 달 10일 전후 윤 대통령 파면 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