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1위 암호화폐(코인), 한 달간 40% 급락... 전문가들의 심각한 경고 나왔다

2025-02-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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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일 동안 매수한 투자자들, 손실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돼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전체 시가총액 11위인 체인링크(LINK) 가격이 지난 한 달 동안 40% 가까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지지선을 잇달아 하향 돌파한 체인링크에 대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최근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이 포착되면서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charnsitr-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charnsitr-shutterstock.com

가상화폐 전문 매체 BTC뉴스는 체인링크의 가격 추이 및 전망을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Ali)는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체인링크의 네트워크 활동이 위축되며 가격이 40% 가까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체인링크의 MVRV 비율이 -16%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30일 동안 매수한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MVRV 비율은 특정 기간 동안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 매도 압력이 줄어들면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알리는 이를 바탕으로 체인링크가 현재 매도 피로(selling exhaustion) 단계에 들어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전체 시가총액 11위인 체인링크(LINK) 주화 이미지 / Keivane Fadavi-shutterstock.com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전체 시가총액 11위인 체인링크(LINK) 주화 이미지 / Keivane Fadavi-shutterstock.com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지난 24시간 동안 2000만 달러 상당의 체인링크를 매입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돼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체인링크가 확실한 반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핵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알리는 체인링크가 19달러를 돌파하면 23.7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만약 15.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크립토 엘리트(Crypto Elite)는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체인링크가 2021년부터 이어진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으며, 향후 강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크립토 엘리트는 체인링크의 향후 목표 가격으로 53달러, 100달러, 144달러를 제시하며, 현재 가격이 대세 상승의 초입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체인링크의 향후 가격 흐름은 15.5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와 19달러 돌파 여부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추가 조정을 겪더라도, 대형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집이 확인된다면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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