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하나시티즌, ‘꿈돌이 굿즈’ 출시… 스포츠 팬과 만난다
2025-0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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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서 첫 공개, 도시 브랜드 강화 전략
다양한 협업으로 꿈돌이 활용한 마케팅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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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대전하나시티즌과 협업해 제작한 ‘꿈돌이 굿즈’가 오는 23일 대전하나시티즌 홈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타월, 펜 케이스, 키링 등 3종으로 구성된 이번 굿즈는 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도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시, (재)하나금융축구단, 대전관광공사, (재)대전디자인진흥원이 올해 초 체결한 공동 브랜딩 업무협약의 첫 성과다. 대전시는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꿈씨 패밀리’ 브랜드를 구축해 관광·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꿈돌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 공식 마스코트로 탄생한 이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대전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포츠, 문화 등과 접목한 지속 가능한 도시 홍보 모델을 확립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2025시즌에 걸쳐 양말, 미니볼, 문구류 등 총 10종의 굿즈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대전하나시티즌 온·오프라인 MD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도 대전하나시티즌의 올 시즌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돌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개발과 협업을 통해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한화이글스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굿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