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알아볼 뻔…" 공식 행사에 등장한 방시혁 의장 (+사진)

2025-02-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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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건강 위험, 방시혁 의장의 변화로 본 경고
체중 감량이 가져온 놀라운 건강 비결

방시혁 하이브 의장 근황이 놀랍다.

20일 방 의장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64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 의장은 이전보다 체중이 감량된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검은색 슈트를 입고 단상에 오른 그는 날렵해진 턱선을 드러내며 이전과는 다른 인상을 풍겼다.

이번 정기총회는 방 의장이 한경협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자리로,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현안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방 의장은 신규 회원사 대표로서 기념 촬영에 참여하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왼쪽부터) 지난해 5월 촬영된 방 의장, 오늘자 방 의장 / 뉴스1
(왼쪽부터) 지난해 5월 촬영된 방 의장, 오늘자 방 의장 / 뉴스1

◆초고도 비만이 몸에 미치는 영향

방 의장은 과거 한눈에 봐도 비만인 신체를 갖고 있었다.

초고도비만이 심각한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초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인 경우를 의미하며,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초고도비만을 주요 비감염성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규정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초고도비만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체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이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과도한 체중은 심장이 혈액을 순환시키는 데 부담을 주며, 이로 인해 심부전 위험도 커진다.

홀쭉해진 방 의장 / 뉴스1
홀쭉해진 방 의장 / 뉴스1

당뇨병 발생률도 급증한다. 초고도비만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결국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며, 이는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체지방이 많아질수록 폐활량이 감소하고,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무호흡증은 산소 공급 부족을 초래해 만성 피로와 고혈압,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관절 건강 역시 위협받는다. 체중이 무릎, 허리 등의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면서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무릎 관절은 체중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초고도비만 환자들은 보행 장애를 겪거나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관절 손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걸로 보이는 방 의장 / 뉴스1
다이어트에 성공한 걸로 보이는 방 의장 / 뉴스1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초고도비만 환자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낮은 자존감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초고도비만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적절한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이 기본이며, 필요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건강 유지 차원에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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