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전주시민 마음건강 돌봄

2025-02-20 15:13

add remove print link

- 전주시보건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자 상시 모집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보건소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마음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돌보고, 나아가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7월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599명의 시민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단, 서비스의 특성상 대화가 아직 원활하지 않은 저연령 아동과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요구되는 경우에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연 1회 제공되며, 서비스 유형에 따라 64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19만2000원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상담이 종결된 이후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에서 8회기의 추가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심리상담 이외에도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마음 건강이 신체 건강만큼 중요해진 시대에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주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에서는 전주시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및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마음치유센터 블로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home 김가인 기자 rkdls25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