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고민 끝... 다음 달 재개장하는 봄 힐링 명소

2025-02-20 14:55

add remove print link

충주시, 탄금호 피크닉공원···이달 21일 개장
사전 예약 오픈, 이달 새봄 맞이 방문객 환영 준비 완료

충주의 대표적 힐링 명소인 탄금호 피크닉공원이 오는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탄금호 피크닉공원 사이트. / 충주시 제공
탄금호 피크닉공원 사이트. / 충주시 제공

충주체험관광센터에 있는 탄금호 피크닉공원은 2023년 11월 개장 이후 약 2만 4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공원 내에는 피크닉장 25개소를 비롯해 실내외 세척장, 반려동물 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보강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1회차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2회차로 나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명절 당일에는 휴무한다. 이용 편의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탄금호 자료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탄금호 자료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용 요금은 소형 1만 원, 중형 1만 5000원, 대형 2만 원이며, 충주시민은 각 7000원, 1만 1000원, 1만 4000원의 감면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탄금호는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과 금가면에 걸쳐 있으며, 충주댐과 충주조정지댐 사이에 형성된 인공 호수다. 원래 조정지호로 불렸으나, 현재는 부근에 위치한 탄금대의 이름을 따 탄금호로 불리고 있다.

탄금호는 길이 약 15㎞, 폭 250~600m, 면적 6.2㎢ 규모로 충주댐 건설 후 남한강 본류 변에 충주조정지댐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됐다. 충주호가 충주시 동부 산지에 둘러싸인 좁은 계곡형 호수라면, 탄금호는 산지를 벗어나 하곡이 급격히 넓어지며 충주분지를 따라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주변에는 낮은 화강암 구릉대와 저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서쪽으로 중앙탑면의 저산성 산지와 연결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충주시내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시 관계자는 “탄금호 피크닉공원이 지난해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은 만큼, 올해도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탄금호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