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교동지구 현충공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2025-02-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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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최종보고회 열고, 평화 상징 조형물 등 최종 디자인 확정…4월 착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9일 군청에서 상이군경회장 등 6개 보훈단체회장,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암읍 교동지구에 조성되는 현충공원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공간.
영암군은 군민이 보훈을 일상에서 보고 느낄 수 있고,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미래까지 이어가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충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원 조성 방침을 정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올해 1월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현충탑 상징물 및 추모시설 조성 ▲평화 상징 조형물 배치 ▲추모행사 수용 공간 확보 등에 대한 보훈단체장, 주민 의견수렴이 이어졌고, 현충공원 최종 디자인이 확정됐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현충공원 조성사업은 보훈단체와 영암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군민이 생활하며 언제나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겠다”라고 밝혔다.
영암군은 최종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4월 착공을 목표로 현충공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