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치러지면 어느 정당 찍을래?' 여론조사 실시했더니...
2025-0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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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찍겠다’ 37% ‘국민의힘 찍겠다’ 34%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3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4%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는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발표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고,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 오세훈 서울시장이 8%,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370명)에서는 김 장관이 23%, 오 시장이 16%, 홍 시장과 한 전 대표가 각각 12%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337명)에서는 이 대표가 75%를 기록했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각 2%였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가 35%로 가장 높았다. 오 시장은 25%, 김 장관은 24%, 한 전 대표는 20%, 홍 시장은 18% 순이었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4%였다. 민주당 후보 선택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감소했고, 국민의힘 후보 선택 응답률은 1%포인트 줄었다.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을 선택한 비율은 23%였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과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모두 1%포인트씩 감소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