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진 봄꽃 보기 위해... 코레일이 특별한 여행상품 내놨다
2025-02-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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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전남 구례, 전남 광양 봄꽃 명소 방문 등
코레일관광개발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특별한 당일 기차여행 상품인 ‘꽃길열차’를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이용해 전북 부안, 전남 구례, 전남 광양 등 전국 최고의 봄꽃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이 여행은 영등포, 수원, 천안, 서대전 등을 거쳐 각 목적지로 이동하며, 여행객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여행은 다채로운 봄꽃 명소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로 구례 산수유마을을 방문하는 상품은 노란 산수유 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핀 마을을 거닐며 봄의 따스한 햇살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그곳에서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봄을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 부안의 내소사를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내소사는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위치한 천년고찰로, 634년에 백제 무왕이 창건한 사찰이다. 특히 내소사 대웅보전은 조선 인조 때 청민대사가 중수하였으며, 이광사가 쓴 현판이 유명하다.
내소사의 꽃창살은 색깔을 덧씌우지 않고 옛것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내소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다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인 가치도 지닌 명소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광양 매화마을에서는 일찌감치 피어난 매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광양매화마을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 입장권은 개별 발권되며, 그 비용은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매화꽃은 봄을 알리는 꽃 중 하나로, 광양에서 매화가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여행을 떠나면 아름다운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봄이 시작되는 순간을 가장 먼저 만끽할 수 있는 ‘꽃길열차’는 기차를 타고 여유롭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차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지역별 관광지와 꽃길 명소에서 특별한 하루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