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치악산 등 오르면 인증 필수... 강원 20대 명산 챌린지 3월 개시

2025-02-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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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작, 누적 인증자 30만 명 돌파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이하 강원 명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설악산 자료사진 / 뉴스1
설악산 자료사진 / 뉴스1

강원 명산 챌린지는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강원관광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누적 인증자가 3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8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20개 명산을 완등한 참가자 수도 매년 증가해 1000명을 넘어섰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챌린지’ 안내 포스터. / 강원관광재단 제공
‘강원 20대 명산 인증챌린지’ 안내 포스터. / 강원관광재단 제공

올해 챌린지에서는 5개의 명산을 등반한 참가자에게 5주년 기념 패치를 제공하며, 20개 명산을 완등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20대 명산에는 △삼악산 △오봉산 △괘방산 △청대산 △팔봉산 △발산 △금학산 △용화산 △봉화산 △응봉(1000m 이하)과 △치악산 △두타산 △태백산 △덕항산 △청태산 △오대산(비로봉) △민둥산 △가리왕산 △방태산 △설악산(대청봉)(1000m 이상)이 포함됐다. 특히, 영월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발산’과 아침 운해로 유명한 ‘봉화산’이 신규 명산으로 선정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벤트 및 현장 등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등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매년 강원 명산 챌린지에 참여해 주시는 참가자분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원의 산악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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