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몰라봤다” 다이어트로 아예 다른 사람 된 신혜선

2025-0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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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2세 계획, 21kg 감량의 비밀은?
체중 감량 성공 후 달라진 일상과 인생

배우 신혜선이 21kg 감량에 성공하며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 서바이벌 프로그램 '2억 9천 : 결혼전쟁'에서 '역전 커플'이라는 타이틀로 우승을 차지했던 신혜선은 최근 다이어트를 선언한 후 10년 전 체중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74kg의 체중을 공개하며 "건강한 2세를 갖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그는,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53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신혜선은 체중 감량 이후 남편 도건우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더욱 날렵해진 비주얼을 선보였다. 그는 "몸이 가벼워지니 체력도 좋아지고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며 "그동안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운동 없이 기기 관리만으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시간을 운동하는 것보다 기기 관리로 간편하게 감량할 수 있어 시간 효율 면에서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신혜선 전후 / 쥬비스 제공
신혜선 전후 / 쥬비스 제공

달라진 신혜선의 모습을 본 남편 도건우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혜선이가 예전에는 입지 못했던 옷을 입고 있는 걸 보고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지금 모습이 연애할 때보다 더 예쁜 것 같다. 나는 이런 여자와 결혼한 적이 없는데?"라며 웃음을 보였다.

신혜선은 체중 감량 후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아버지가 집에 오셨는데, 살이 빠진 저를 못 알아보시더라"며 "이제 몸이 건강해졌으니 본격적으로 2세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9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신혜선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중 감량 소식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체중 감량에 성공했더라도 유지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해 살을 뺐다가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오면 요요가 온다. 다시 살이 찌거나 오히려 이전보다 더 과체중이 될 수 있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오는 것이다.

신혜선 전후 / 쥬비스 제공
신혜선 전후 / 쥬비스 제공

운동도 한번 시작했으면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갑자기 운동을 쉬면 근육량이 줄 수 있는데, 이렇게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뇌에도 좋지 않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필수 영양소가 없으면 우리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생존을 위해 기능하기를 멈춘다. 이는 섭식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짧은 기간 극단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면 거식증이나 폭식증이 생길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는 한 달에 2~3kg 감량,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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