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4단계 BK21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역대 최다’ 3명 수상

2025-02-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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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수상자 배출로 연구 우수성 증명
연구 역량 기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대학교가 ‘4단계 BK21 사업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에서 역대 최다인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연구 역량과 인재 양성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나형, 정송아, 차범석(왼쪽부터)
공나형, 정송아, 차범석(왼쪽부터)

이번 표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4단계 BK21 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 중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었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 583개 교육연구단에서 추천된 후보 중 단 29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전남대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수상자 중 공나형 학술연구교수(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단장 장일구)는 한국어교육 및 의미화용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며, 재직 기간(2022년 8월 이후) 동안 KCI 등재 논문 16편(단독 10편, 제1저자 5편, 교신저자 1편)과 공저 논문 3편을 발표했으며, 신진연구자상 2회 수상,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및 연구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첨단화학소재 교육연구단(단장 윤현석) 정송아 박사과정생(고분자공학과, 지도교수 김형우)은 고분자 구조 설계 및 합성 연구를 수행하며, 2020년 9월 BK21 사업 참여 이후 평균 임팩트팩터 7.9의 SCI 논문 17편을 발표했다. 이 중 6편은 평균 임팩트팩터 11.5로 JCR 상위 10%에 포함되며 제1저자로 게재됐다. 또한, 국내외 학술대회 9회 발표를 통해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래혁신기계기술 인재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정승훈) 소속 차범석 박사과정(기계공학과, 지도교수 박진수)은 음향미세유체역학 분야에서 융합학문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2022년 3월 BK21 사업 참여 이후 JCR 상위 10% 내 SCI 제1저자 논문 4편(표지 논문 1편 포함), 공저 논문 5편(표지 논문 1편 포함)을 발표했으며, 특허 등록 1건과 특허 출원 5건(국제 1건 포함), 학회 수상 5건(최우수논문상 및 우수학위논문상 포함)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정송아·차범석 박사과정생은 2024년 신설된 ‘전남대학교 대학원 인재상’의 첫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이 상은 연구 업적, 자기소개서, 연구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남대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수상자들이 소속된 교육연구단은 미래인재 및 혁신인재 중간평가에서 상위 20%에 포함된 우수 연구단으로, 세계적 수준의 학문 성과를 창출하며 전남대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김수형 전남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전남대학교는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학문후속세대가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인재들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혁신과 대학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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