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그리코(주),‘탈플라스틱’실천 업무협약

2025-02-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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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분해성 재활용품 분리수거 전용봉투 2만매 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19일 그리코㈜(대표 박재민)와 ‘감(減)탄서구 순환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19일 서구청에서 순환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박재민 그리코(주)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19일 서구청에서 순환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박재민 그리코(주)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자연분해 제품 보급 및 도입·확산 ▲자연순환 교육 및 캠페인 등 환경 개선 ▲ESG 경영 및 동반 성장에 필요한 업무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코㈜는 식량으로 사용할 수 없는 쌀을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이다.

서구는 그리코㈜와 협력해 생분해성 재활용품 분리수거 전용 봉투(120ℓ) 1만 매를 제작, 18개 동에서 운영 중인 자원순환가게에 배부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모아오면 포인트 적립 후 현금을 지급하는 자원순환가게를 전체 18개 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감(減)탄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더욱 확산해가겠다”며 “서구가 친환경 생활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민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탈플라스틱 정책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며 “그리코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개발해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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