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솔라나, 16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3개월 만에 최저점... 106달러까지 급락?

2025-02-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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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매도 압력과 부정적인 시장 심리 겹쳐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솔라나(SOL) 가격이 최근 16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3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매도 압력과 부정적인 시장 심리가 겹치면서, 솔라나가 추가로 106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솔라나(SOL) 주화 / alfernec-shutterstock.com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솔라나(SOL) 주화 / alfernec-shutterstock.com

가상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솔라나의 이 같은 가격 추이를 분석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솔라나는 지난달 19일 29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강세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특히 260달러 저항선에서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현재 160~170달러 구간에서 일시적인 반등 시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하방 압력이 크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일일 차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4일 연속 음봉이 나타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70달러 수요 구간이 무너진 후 단기적으로 160달러에서 반등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매도 압력이 강한 상황이다.

현재 솔라나는 170달러에서 약 1%의 일중 반등을 보이며 거래 중이다. 하지만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상단과 하단이 수축하며 하락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캔들 패턴 상 도지(Doji) 캔들이 형성됐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아침 별(Morning Star) 패턴이 나타나 반등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솔라나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반응도 증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솔라나에 대한 논의가 급증했다.

특히 전체 암호화폐 관련 대화 중 솔라나가 차지하는 비율이 11.9%로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솔라나의 지속적인 하락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 투자자(고래)는 솔라나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매수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한 신규 지갑이 최근 8만 7328 SOL을 바이낸스(Binance)에서 매수했다.

이 고래 투자자는 매수 후 별다른 거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솔라나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고래들의 매집이 증가할 경우 시장 반등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하락 추세가 강한 만큼 단기 회복 여부는 불확실하다.

현재 솔라나는 S1 피벗 지지선(168달러)에서 버티고 있지만, 이 수준이 무너지면 106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반등이 성공할 경우 200달러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상승 추세가 강하게 회복된다면 231달러까지 목표할 수 있다.

향후 솔라나의 가격 흐름은 168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와 200달러 저항 돌파 가능성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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