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3월 5일 개장…새로운 스포츠·문화 랜드마크 탄생
2025-0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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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새 홈구장, 대전 시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
개장식, 화려한 축하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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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의 새로운 스포츠·문화 랜드마크가 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오는 3월 5일 문을 연다. 3년간의 대규모 공사를 거쳐 완성된 최첨단 야구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이자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새 구장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실현하며, 대전의 스포츠 문화와 인프라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개장을 기념해 3월 5일 저녁 6시부터 개장식을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한화이글스 선수단 팬 사인회가 열리며, 개장식은 1부 시민화합 축하 콘서트, 2부 공식 행사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 ‘시민화합 축하 콘서트’에서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휴식 시간에는 DJ 공연, 레이저 쇼, 한화이글스 응원 공연 등이 이어진다.
2부 ‘개장식’에서는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이 진행된 후, 오마이걸, V.O.S, 김의영, 최성수, 설운도 등 유명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장식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티켓링크 예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에 따라 2,000원의 관람료가 부과된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0,007석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로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높이 8m 몬스터 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해 더욱 역동적인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지원시설과 야외 공원이 함께 조성돼 365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시민의 염원이 담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 특별한 순간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