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온정…세종시 취약계층에 온열매트 전달
2025-0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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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온누리상품권 950만원 기탁해 방한용품 지원
KDI, 항공마일리지 활용해 온열물품 및 생활품 기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가 19일 한국남부발전(주) 신세종빛드림본부의 지원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남부발전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남부발전은 협의회에 온누리상품권 950만원을 기탁했고, 이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온열매트를 마련했다. 기부물품은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9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달식에는 세종민간어린이집연합회,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나눔을 함께했다.
또한, KDI 한국개발연구원도 임직원들의 공무출장으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 27만 마일(약 270만원 상당)을 활용해 온열물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 물품들은 노인복지기관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부유 협의회 회장은 “끝나지 않는 한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준 한국남부발전과 KDI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법적 단체로,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협의회 홈페이지(http://sjcsw.or.kr) 또는 전화(044-868-13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