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1위' 휩쓸고 있는 한국 드라마

2025-02-19 16:45

add remove print link

키노라이츠 '오늘의 넷플릭스 랭킹'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멜로무비'가 '오늘의 넷플릭스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예고편 캡처.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예고편 캡처.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이 작품은 사랑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연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뤄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멜로무비'는 지난 14일 공개 이후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오충환 감독의 연출, 이나은 작가의 공감 가득한 대본, 배우들의 설득력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믿고 보는 작품 '멜로무비'가 탄생했다.

이날 스페셜 포스터 2종도 공개됐다. ‘재회 커플’ 고겸(최우식)과 김무비(박보영), 홍시준(이준영)과 손주아(전소니)가 서로 다른 분위기를 담아내 시선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스페셜 포스터 2종. (갈무리)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스페셜 포스터 2종. (갈무리)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핑크빛 노을 아래 마주 선 고겸과 김무비의 눈맞춤이 설렘을 자아낸다. 반면, 엇갈린 시선으로 서 있는 홍시준과 손주아의 거리감은 두 사람의 깊은 서사를 암시한다.

예고편을 본 이들은 "최우식·박보영 로맨스, 영화 소재, 넷플릭스, '그 해 우리는' 작가 + '호텔 델루나' 감독은 무조건 봐야 한다", "치트키 총집합이다...", "볼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하루 만에 정주행 완료했다. 너무 재밌다. 제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드라마 진짜 잘 만들었네 ㄷㄷ", "OST부터 설렌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멜로무비'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1.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애틋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낸다.

영화광에서 평론가가 된 ‘고겸’ 역의 최우식은 “청춘, 사랑, 성장을 모두 담은 이야기”라고 전하며, 각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따뜻한 응원을 주고받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영화를 싫어했지만 감독이 된 ‘김무비’ 역의 박보영은 “꿈과 사랑을 향한 여러 선택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신을 천재라 믿지만 현실은 무명작곡가인 ‘홍시준’ 역의 이준영은 “사랑뿐만 아니라 삶과 성장까지도 담겨 있다”고 전했다. 시나리오 작가가 된 ‘손주아’ 역을 맡은 전소니는 “영상, 음악, 타이포그래피까지 세심하게 연출된 작품이라 천천히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스틸컷.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스틸컷.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 2. 히트 메이커들의 협업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을 집필한 이나은 작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오 감독은 “청춘의 아름다운 순간뿐 아니라 각자의 결핍과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대본을 읽으며,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영화 같은 인생을 꿈꾸는 청춘이 현실을 마주하고,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누구나 한 번쯤 낭만과 고난을 겪는데, 그런 순간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3. 서른 즈음의 재회 로맨스, 성장과 가족 이야기

이 작가는 “두 커플의 ‘재회’가 이야기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과 평론가로 재회한 고겸과 김무비, 감정의 속도가 다른 헤어진 연인 홍시준과 손주아. 각 인물들의 서사는 다른 방식으로 풀어지고,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낸다.

멜로 장르의 설렘과 다큐멘터리 같은 현실적인 고민이 교차하는 드라마로, 사랑뿐 아니라 성장과 가족 이야기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오 감독은 “현실에서 부딪히고, 상처받으며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그럴 듯한 성공담이 아니라 현실적인 고민을 담았다”고 전했다.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 '멜로무비'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키노라이츠 '오늘의 넷플릭스 랭킹' 순위 - 2월 19일 기준]

- 1위 : '멜로무비'

- 2위 : '마녀'

- 3위 : '중증외상센터'

- 4위 : '말할 수 없는 비밀'

- 5위 : '나의 완벽한 비서'

- 6위 : '의사요한'

- 7위 : '사랑의 이해'

- 8위 : '대도시의 사랑법'

- 9위 : '별들에게 물어봐'

- 10위 :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스틸컷.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스틸컷.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