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이다… 한 회에 239만 명 몰려 '시청률 1위' 독주 중인 한국 드라마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시청자 증가와 함께 지상파 종합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결혼하자 맹꽁아!'는 전주 대비 14만 9000명이 늘어난 239만 8000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시청률은 0.600% 상승한 13.7%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민기(김사권)가 또다시 맹공희(박하나)에게 거짓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맹공희는 집에서 스테이크를 요리했고, 이를 본 서민기는 "고기가 먹고 싶었냐"고 물었다.

이에 맹공희는 "내가 뭘 먹고 싶은지 안 물어보지 않냐"고 답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정주리(전수경)는 "꼭 물어봐야 아는 거냐"며 "필요한 게 있으면 직접 말하면 되지 않냐"고 했다.

서민기는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내일 퇴근 후 저녁을 같이 먹자. 스테이크를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회사에서 서민기는 맹공희에게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했다고 알렸고, 이를 들은 직원들은 부러워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지켜보던 강지나(이연두)는 분노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두 사람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맹공희는 "아기에 대해 궁금한 게 없냐"고 물었으나, 서민기는 "노력해 보겠다"는 짧은 답변만 내놨다. 이에 맹공희는 속으로 "그걸 꼭 노력해야 하냐"고 의문을 가졌다.

이때 서민기는 우연히 강지나를 발견하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화장실을 가겠다며 자리를 떴고, 이를 지켜보던 강지나 역시 뒤따라갔다. 맹공희는 두 사람이 몰래 만나는 것을 눈치챘다.

강지나는 "둘이 함께 식사하고, 같은 침대를 쓰는 게 견딜 수 없이 화가 난다"며 "30분 안에 맹공희를 보내고 우리 집으로 오라"고 요구했다. 이후 자리로 돌아온 서민기는 "회장님이 급히 부르셨다"며 먼저 자리를 떠야 한다고 거짓말했다.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KBS2 '신데렐라 게임'은 시청자 182만 4000명을 모아 지상파 종합 시청률 2위에 올랐다. 나영희, 한그루, 최상, 지수원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10.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MBC 'MBC뉴스데스크'는 147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했으나, 전주 대비 4만 6000명 감소했다. 시청률 역시 0.900% 하락한 7.8%로 나타났다.

MBN '개국현역가왕2스페셜'은 87만 1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39만 6000명 증가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도 2.066% 올라 4.298%를 기록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15만 3000명의 시청자가 늘어 100만 5000명을 기록했다. 시청률은 0.900% 상승한 5.5%로 집계됐다. tvN '그놈은 흑염룡'은 시청자 91만 9000명을 동원해 시청률 3.459%를 기록했다.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JTBC 'JTBC뉴스룸'이 89만 9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해 전주 대비 4만 9000명 증가했다. 시청률도 0.233% 상승한 4.275%로 나타났다.

[지상파 종합 시청률 순위 - 2월 18일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 1위 : 결혼하자 맹꽁아!(13.7%)

- 2위 : 신데렐라 게임(10.4%)

- 3위 : 인간극장, MBC 뉴스데스크(7.8%)

- 4위 : KBS 뉴스 9(6.8%)

- 5위 : 아침마당(6.7%)

- 6위 : 6시 내고향(6.3%)

- 7위 : 친절한 선주씨(5.6%)

- 8위 : 신발 벗고 돌싱포맨(5.5%)

- 9위 : KBS 930뉴스(4.9%)

- 10위 : KBS 뉴스광장 2부(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