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후진 주차하던 승용차 커피숍 향해 돌진...손님 2명 날벼락

2025-0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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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건물 1층 커피숍에서 벌어진 사고

대낮 광주의 한 커피숍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건물 1층 커피숍에 60대 여성 A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후진으로 돌진했다.

차량은 출입문 쪽 유리를 깨고 매장을 가로질러 반대편 유리문까지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커피숍 돌진한 차량 / 연합뉴스
커피숍 돌진한 차량 / 연합뉴스

이 사고로 커피숍에 있던 손님 1명과 A 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당시 커피숍에 손님이 많지 않아 다행히 추가 부상자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가 주차하려고 후진을 하다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와 같은 승용차가 커피숍 등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차원에서 몇 가지 중요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운전자의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홍보가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주차 및 후진 시의 안전한 운전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과 함께 고령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운전자가 차량을 후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차량에 후방 카메라나 센서 등의 보조 장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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