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 높은 득표율로 찢었다…'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 수상한 의외의 자동차
2025-02-19 12:16
add remove print link
혁신의 미학, 전기차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미래 자동차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도전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 4'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폴스타 4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64.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차'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스타 4의 외부 디자인을 이끈 이수범 디자이너는 "폴스타 4는 퓨어, 프로그레시브, 퍼포먼스의 세 가지 철학을 담아 디자인한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은 단순한 새로움이 아닌 사물을 다르게 보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번 수상을 통해 폴스타 4만의 디자인 철학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수범 디자이너는 CCS(College for Creative Studies)를 졸업하고 2016년 볼보자동차 스웨덴 본사에서 차량 외부 디자인팀에 합류했다. 이후 2021년 폴스타로 옮겨 폴스타 4 외부 디자인을 비롯해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등 미니멀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다수 이끌어왔다.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스포티한 쿠페의 날렵함과 SUV의 넉넉한 공간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특히 뒷유리를 과감하게 제거하고 HD 화질의 디지털 미러를 탑재해 매끄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폴스타 4 디자인을 더욱 세련되게 완성하는 요소다. 일반적인 사이드미러보다 30% 작은 부피로 제작돼 공기저항을 줄이고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내부 디자인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통해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플러스팩 옵션으로 제공되는 테일러드 니트 시트와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플로어 카페트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요소로 주목받았다. 또한, 태양계에서 영감을 받은 엠비언트 일루미네이션은 실내 공간에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4는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 안전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전기차"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폴스타 4의 혁신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과 안전성까지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은 2024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 퍼포먼스, 안전성, 혁신성 등 5개 부문에서 전문 기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는 폴스타 4,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포드 머스탱, 캐딜락 리릭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폴스타 4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