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딸기 수출 활성화 맞춤형 컨설팅 호응
2025-02-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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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정보 지원 등 매월 2회 이상 종합 컨설팅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산 프리미엄 딸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18일 강진군과 공동으로 수출딸기 연구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강진 수출딸기 통합조직과 협력해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딸기는 온도와 습도 등 하우스 내의 환경에 매우 민감해 재배가 까다로운 품목이다. 최근에는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금실’ 품종으로의 변화와 수경 재배법 도입으로 환경관리 및 영양공급 등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딸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종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첫 번째 컨설팅에는 딸기 전문가인 (전)전북농업기술원 박정호 기술사가 참여해 딸기 생육 데이터 분석 및 처방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의 딸기 재배면적은 45㏊로, 전남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23톤(418백만 원)을 수출한 바 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역특화작목 전문수출단지 육성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 개선 시범사업 ▲딸기 수출용 선도유지 일관체계화기술 시범사업 ▲딸기 신품종 확대 보급기술 시범 ▲선박 수출 확대 CA컨테이너 수출 기술 시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출 딸기 규격품 및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김동관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이번 종합 컨설팅을 통해 수출딸기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수출 유망단지를 육성해 수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