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 낳은 별 "임신 너무 잘돼…남편은 이미 정관수술"

2025-0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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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고민, 또 다른 임신의 가능성은?
갱년기와 여성 건강, 숨겨진 비밀들

아이가 이미 셋인 가수 별이 임신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에서는 가수 별과 방송인 박은영이 출연해 여성 건강과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각자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며 겪은 변화들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결혼 13년 차인 별은 남편 하하와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남편이 자신의 모습을 다 보여주고 시작해서인지, 오히려 살아보니 더 괜찮았다”며 “부족한 모습을 볼 때마다 측은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요즘 내가 갱년기인가 싶다. 남편이 숨 쉬는 것도 거슬릴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대해 신애라는 “결혼 생활이 길어지면 배우자가 미울 때도 있지만, 결국은 내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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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갱년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이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도 이어졌다. 박은영은 “둘째를 갖고 싶었지만, 남편이 반대했다”며 “그래서 난자라도 냉동 보관하려고 병원을 찾았는데, 42세에 난소 나이를 검사하니 45세로 나왔다. 여성의 자궁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걸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 박혜성 원장은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발생하며, 호르몬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규칙적인 성생활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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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별은 넷째 임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임신이 너무 잘 되는 체질이라 피임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남편이 정관수술을 받았지만, 혹시나 임신이 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는 “정관수술 후에도 정액 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정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갱년기 증상 완화와 건강한 노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출연진들은 갱년기에 접어들며 느끼는 변화들에 공감하며, 여성으로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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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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