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 남았는데… '용두용미' 되기 일보직전이라는 한국 드라마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차성욱 실종 사건과 한주 그룹 진실을 파헤치는 트리거 팀의 마지막 활약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최종화 예고 스틸이 팬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빙상장으로 좌천됐던 오소룡(김혜수)이 다시 팀원들과 뭉쳐 한주 그룹과 차성욱 실종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모습이 담겼다. 박대용(이해영), 한도(정성일), 홍나희(장혜진)와 함께 방송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조사를 이어가는 모습은, 이들이 끝까지 진실을 쫓아 나가는 과정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오소룡이 조진만(최대훈) 집을 찾아가 단둘이 대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진만이 오소룡을 압박하며 위협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오소룡이 마주할 충격적인 진실과 위험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도와 강기호가 조진만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차성욱 실종 사건과 한주 그룹의 비리가 어떤 방식으로 드러날지, 트리거 팀이 이를 어떻게 풀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스틸 속 오소룡이 트리거 MC 자리에 앉아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트리거 팀이 과연 어떻게 방송을 되찾았는지, 모든 진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어떤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트리거 팀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는 이들이 결국 끝까지 진실을 좇기로 결정했음을 암시하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치열한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트리거'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월 16일 한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 대만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2위, 터키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네덜란드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K-드라마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드라마가 마무리될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용두용미' 결말이 될 수 있을지 여부다. 화려한 서사를 자랑했던 '트리거'가 마지막까지 탄탄한 전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초반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결말을 맞이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12회가 방영되는 19일, 트리거 팀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대미를 장식할지 큰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