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이전 논의 본격화 기대
2025-02-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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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 세종 이전 필요성 강조
국가 균형발전·행정 비효율 해소 방안 논의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이전의 추진방안과 과제’ 토론회를 환영하며,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대통령실·국회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는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위치해 있지만, 대통령실과 국회는 여전히 서울에 있어 행정 비효율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토론회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해소하고,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강준현·김영배 국회의원 주최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과 김영현, 김재형, 김현미, 안신일, 유인호, 이순열 의원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노무현의 꿈, 대통령실과 세종시의 미래’ 주제 발제를 들은 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이전의 영향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 의장은 “행정수도 세종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대통령실과 국회 등 핵심 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해야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되길 바라며, 세종시의회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