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팬들 기대감 폭발… ‘스파이더맨4’ 촬영장,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 떴다

2025-02-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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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 ‘스파이더맨4’ 관련 깜짝 소식을 전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컷. / 네이버 포토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컷. / 네이버 포토

지난 16일(현지 시각) 톰 홀랜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파이더맨4’와 관련된 깜짝 이벤트를 공개했다.

그는 “촬영장을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하루 동안 팬 미팅, 스튜디오 투어, 나와의 점심 식사가 포함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무료 런던 여행과 약 182만 원의 지원금, 전 세계 어디서든 출발 가능한 항공권이 제공된다.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해당 이벤트의 신청 마감은 23일까지다. 당첨자는 마블의 엄격한 프라이버시 및 비밀 유지 규정을 준수해야 하고, 촬영장 방문자는 휴대전화 반납과 비밀 유지 계약서 서명이 필수다.

‘스파이더맨4’ 개봉일은 2026년 7월 24일로 예정됐다. 연출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샹치2’, ‘원더맨’ 등을 맡았던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이 담당한다.

아직 예고편이나 공식 출연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톰 홀랜드가 피터 파커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젠데이아도 MJ 역으로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콥 배털론이 연기한 네드 리즈 역시 등장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 이외의 마블 캐릭터들의 출연 여부는 불분명하다.

‘어벤저스: 둠스데이’ 전개에 따라 일부 히어로가 등장할 수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것처럼, MCU 연계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번 작품이 멀티버스를 중심으로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외신에서는 해리 오스본, 아마데우스 조, MCU 버전의 그웬 스테이시 등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톰 홀랜드는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첫 등장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 세계 흥행 수익 19억 달러(약 2조 6723억 원)를 기록했다.

최근 마블은 연이은 흥행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파이더맨4’가 이 흐름을 끊고, 다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 솔로 영화 흥행 기록]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 제작비 & 마케팅비 : 약 4616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1조 2238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725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 제작비 : 약 2224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1조 5739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802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

- 제작비 & 마케팅비 : 약 5311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2조 6723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758만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포스터. / 네이버 포토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포스터. / 네이버 포토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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