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없는 정읍” 프로젝트 가동… 시민 생활환경 개선 나선다

2025-02-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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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탑·밀폐화·미생물제 활용 등 9개 악취 저감사업 추진할 예정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는 올해 3스페셜(Stink-Stop-Sam샘井 정읍)’ 슬로건 아래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시설 개선 지원과 강력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악취 저감사업은 악취방지법에 따른 악취배출시설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최근 2년간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3회 이상 초과한 사업장과 최근 5년 이내 도비보조사업으로 악취방지시설 개선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시는 자부담을 포함해 총 4억 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탈취탑·밀폐화·미생물제 활용 등 9개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접수는 3월 중 공고문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악취 배출시설 개선 지원과 함께 강력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사법처분까지 고려해 보다 엄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악취대응반 2명을 충원하고, 실시간 감시와 단속 강화를 위해 무인악취포집기 4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해 악취 민원 대응, 저감사업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저감시설 지원과 강력한 단속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악취 문제 해결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가인 기자 rkdls25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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