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남 성사?… 1차전 결장 김민재, 팬들 반가워할 소식 전했다
2025-02-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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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오전 5시(한국 시각) UC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의 양현준이 '코리안 더비'로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뮌헨과 셀틱은 오는 19일 오전 5시(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대결을 펼친다.
김민재는 지난 13일(한국 시각) 열린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따라서 1차전에 결장한 김민재가 2차전 선발로 복귀할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
뮌헨은 이날 전반전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따냈다. 중앙선 부근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투입한 롱패스를 마이클 올리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잡아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1대 0으로 전반을 마친 뮌헨은 후반 4분 만에 해리 케인의 외발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요주하 키미히가 차올린 왼쪽 코너킥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연결해 골 맛을 봤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셀틱은 후반 32분 양현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양현준은 투입 2분 만에 추격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양현준이 걷어 올려 골대 정면에 있던 마에다 다이젠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양현준은 마에다의 득점을 도와 UCL 무대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추격을 이어가던 셀틱은 뮌헨의 수비벽에 막혀 한 골 차로 패했다.
한편 지난 16일 뮌헨은 레버쿠젠과 비기면서 승점 8점 차이로 앞서 분데스리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셀틱은 승점 69점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 56점)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